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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딥러닝] 전이학습(Transfer learning)과 파인튜닝(Fine tuning)

by HI_Ai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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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 학습(Transfer Learning)과 파인 튜닝(Fine-Tuning)은 현대 딥러닝 연구와 실용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략입니다. 이들은 특히 데이터가 제한적이거나 특정 작업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한 경우에 유용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이 학습과 파인 튜닝의 개념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이들이 어떻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전이 학습 (Transfer Learning)


전이 학습은 이미 대량의 데이터로 학습된 모델(소스 모델)의 지식을 다른 관련 작업(타깃 작업)에 적용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 방식은 특히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유용하며, 기존에 학습된 모델이 축적한 지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문제에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데이터 부족 문제 해결
데이터는 딥러닝 모델의 학습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많은 실제 상황에서는 충분한 양의 라벨링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이 학습은 이미 대규모 데이터셋으로 훈련된 모델을 사용하여, 새로운 작업에 대한 데이터 요구량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에서 감정 분석을 수행하고자 할 때, 일반적인 언어 이해를 위해 훈련된 모델을 시작점으로 사용하면, 특정 작업에 필요한 데이터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학습 시간 단축
전이 학습은 이미 학습된 특징과 지식을 재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줄여줍니다. 예를 들어, 자율 주행 자동차의 객체 인식 시스템을 개발할 때, 일반적인 객체를 인식하는 데에 사용된 모델을 기반으로 시작하면, 차량, 보행자, 신호등과 같은 특정 객체에 대한 학습을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성능 향상
전이 학습은 풍부한 데이터로 학습된 모델이 일반적으로 더 강력하다는 사실을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얼굴 인식 시스템을 개발할 때, 이미 방대한 얼굴 데이터로 학습된 모델을 기반으로 하면, 새로운 환경이나 조건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전이 학습 순서

사전 훈련된 모델의 선택과 인스턴스화
첫 단계는 대규모 데이터셋(예: ImageNet)으로 사전 훈련된 모델을 선택하고 인스턴스화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델들은 이미 광범위한 특징을 학습했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에 적용하기에 이상적입니다.


모델의 상위 층 동결
선택한 모델의 상위 층을 동결시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미 학습된 특징들이 새로운 데이터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동결은 해당 층의 가중치가 학습 과정에서 업데이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출력 층의 추가
모델에 새로운 작업에 적합한 출력 층을 추가합니다. 예를 들어, 분류 작업의 경우, 새로운 클래스 수에 맞게 조정된 분

류 층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데이터셋으로의 훈련
추가된 새로운 층과 기존 모델의 일부 층을 새 데이터셋으로 훈련합니다. 이 과정에서 모델은 새로운 데이터에 특화된 특징을 학습합니다.


전체 모델의 미세 조정
일단 새로운 층이 어느 정도 학습되면, 전체 모델의 동결을 해제하고 전체 모델을 미세 조정할 수 있습니다. 미세 조정은 모델이 새 데이터에 더욱 잘 적응하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학습률을 낮게 설정하여 사전 학습된 가중치를 세밀하게 조정합니다.


전이 학습의 실제 응용 예시

이미지 분류
ImageNet과 같은 대규모 데이터셋으로 사전 훈련된 컨볼루션 신경망(CNN) 모델을 사용하여 특정 종류의 동식물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델들은 이미 복잡한 이미지 특징을 학습했기 때문에, 새로운 이미지 분류 작업에 적용할 때 더 빠른 학습과 높은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BERT나 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은 감정 분석, 텍스트 분류, 질문 응답 시스템 등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모델들은 광범위한 언어 데이터로부터 학습되어, 새로운 언어 처리 작업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의료 이미지 분석
의료 영상 분석은 종종 제한된 데이터로 인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사전 훈련된 모델을 사용하여 MRI나 CT 스캔 이미지에서 병변을 탐지하거나 진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의료 분야에서 데이터가 부족할 때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전이 학습은 현재 딥러닝 분야에서 필수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았으며,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추가 데이터를 수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이 방법을 통해 개발자와 연구자들은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키며, 새로운 응용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전이 학습의 이러한 장점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파인 튜닝 (Fine-Tuning)


파인 튜닝은 전이 학습의 한 형태로, 사전 훈련된 모델을 특정 작업이나 데이터셋에 맞추어 추가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모델을 특정 작업에 더욱 정밀하게 맞추는 데 중점을 둡니다.


초기 가중치 활용
사전 훈련된 모델의 가중치를 시작점으로 사용하는 것은 파인 튜닝의 핵심입니다. 이 초기 가중치들은 이미 많은 일반적인 특징들을 학습한 상태이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데이터에 대한 학습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조정과 재학습
모델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새로운 데이터셋에 맞게 조정하고 재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모델은 특정 태스크에 더욱 최적화됩니다. 이 과정에서 모델의 아키텍처를 조정하거나, 학습률과 같은 하이퍼파라미터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학습률 조절
파인 튜닝 과정에서는 학습률을 낮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사전 훈련된 모델의 지식을 세심하게 보존하면서 새로운 데이터에 맞춰 조정하는 데 필요합니다. 너무 높은 학습률은 사전 학습된 유용한 특징들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파인튜닝 사용 예시

파인 튜닝(Fine-Tuning)은 딥러닝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특정 작업에 맞게 사전 훈련된 모델을 조정합니다. 여기서는 파이썬과 TensorFlow 라이브러리를 사용한 파인 튜닝의 예시를 제공하겠습니다. 이 예시에서는 ImageNet 데이터로 사전 훈련된 ResNet50 모델을 사용하여 새로운 데이터셋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을 살펴볼 것입니다.

환경 설정 및 사전 훈련된 모델 불러오기

먼저 TensorFlow 및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임포트하고, ResNet50 모델을 불러옵니다.

import tensorflow as tf
from tensorflow.keras.applications import ResNet50
from tensorflow.keras.layers import Dense, Flatten
from tensorflow.keras.models import Model

# ResNet50 모델을 사전 훈련된 가중치와 함께 불러옵니다.
base_model = ResNet50(weights='imagenet', include_top=False, input_shape=(224, 224, 3))

 

모델 수정 및 파인 튜닝 준비

이제 모델의 출력 부분을 새로운 작업에 맞게 수정합니다. 이 예시에서는 간단한 분류 작업을 가정하고, 모델의 상단에 새로운 층을 추가합니다.

# 기존 모델의 출력에 새로운 층을 추가
x = Flatten()(base_model.output)
x = Dense(1024, activation='relu')(x)
predictions = Dense(10, activation='softmax')(x)

# 새로운 모델 구성
model = Model(inputs=base_model.input, outputs=predictions)

# 사전 훈련된 가중치를 고정하고, 새로운 층만 학습되도록 설정
for layer in base_model.layers:
    layer.trainable = False

 

 

컴파일 및 파인 튜닝

모델을 컴파일하고 훈련합니다. 여기서는 새로운 층에 대해서만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model.compile(optimizer='adam', loss='categorical_crossentropy', metrics=['accuracy'])

# 새로운 데이터셋을 이용한 훈련
# train_generator는 훈련용 데이터 생성기
# validation_generator는 검증용 데이터 생성기
model.fit(train_generator, epochs=5, validation_data=validation_generator)

 

전체 모델 파인 튜닝

초기 학습 후, 전체 모델의 일부 또는 전체 층을 학습 가능하게 설정하여 더 정밀한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 상위 층의 일부를 학습 가능하게 설정
for layer in model.layers[:165]:
    layer.trainable = False
for layer in model.layers[165:]:
    layer.trainable = True

# 학습률을 낮춘 옵티마이저로 다시 컴파일
model.compile(optimizer=tf.keras.optimizers.Adam(learning_rate=1e-5), 
              loss='categorical_crossentropy', 
              metrics=['accuracy'])

# 추가 학습
model.fit(train_generator, epochs=5, validation_data=validation_generator)

 

 

모델 성능 평가 및 결과 출력

# 검증 데이터셋을 이용한 모델 평가
loss, accuracy = model.evaluate(validation_generator)
print(f"Loss: {loss}")
print(f"Accuracy: {accuracy}")

# 모델 성능 시각화 (옵션)
import matplotlib.pyplot as plt

# 훈련 및 검증 정확도 시각화
plt.plot(model.history.history['accuracy'])
plt.plot(model.history.history['val_accuracy'])
plt.title('Model Accuracy')
plt.ylabel('Accuracy')
plt.xlabel('Epoch')
plt.legend(['Train', 'Validation'], loc='upper left')
plt.show()

# 훈련 및 검증 손실 시각화
plt.plot(model.history.history['loss'])
plt.plot(model.history.history['val_loss'])
plt.title('Model Loss')
plt.ylabel('Loss')
plt.xlabel('Epoch')
plt.legend(['Train', 'Validation'], loc='upper left')
plt.show()

 

 


구 분 전이학습(Transfer Learning) 파인튜닝(Fine-Tuning)
목적 대규모 데이터셋에서 학습된 지식을 새로운 작업에 적용 사전 훈련된 모델을 특정 작업에 맞추어 추가 조정
핵심 과정 기존 모델의 지식을 새로운 문제에 전달 기존 몯레의 세부 사항을 새로운 문제에 최적화
데이터 요구량 상대적으로 적음 상대적으로 적으나, 모델을 특정 작업에 맞게 조정 필요
적용 예시 ImageNet으로 학습된 모델을 특정 동식물 분류에 적용 의료 영상 분석을 위해 일반 이미지 분류 모델을 조정
학습시간 새로운 학습보다 단축 사전 훈련된 모델을 기반으로 하므로 단축
적합성 다양한 작업에 일반적인 모델 적용 가능 매우 특정한 작업이나 데이터셋에 최적화 필요



전이 학습과 파인 튜닝은 딥러닝 모델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중요한 전략입니다. 이들은 데이터가 제한적이거나 특정 작업에 대한 선행 학습이 필요한 경우에 특히 유용합니다. 적절한 사전 훈련된 모델과 전략적인 파인 튜닝을 통해, 다양한 도메인과 응용 분야에서 더 나은 성능과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딥러닝의 발전과 함께, 이러한 전략들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새로운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도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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